이명박 대통령은 19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내일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때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하고 확실한 물증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20분간 이뤄진 하토야마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토야마 총리는 천안함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거듭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냉정하게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특히 국제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여 온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토야마 총리가 지난 4월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때도 직접 애도의 뜻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희대 "'패륜녀' 찾았다"
경희대학교가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일명 '패륜녀'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19일 경희대학교 관계자는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CCTV 화면 등을 통해 신원을 확보했다"며 "해당 인물에게도 연락이 닿았으며 정말 맞는지 본인을 상대로 최종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경희대 재학생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본교 재학생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모든 것은 최종 확인까지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중으로 이 사건에 대한 경희대학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며 "현재 확실한 것은 신원을 파악했다는 정도"라고 재확인했다.
이 사건은 지난 13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여자 화장실과 휴게실에서 이 학교 환경미화원과 한 여학생이 말다툼을 벌인 사실이 환경미화원의 딸을 통해 인터넷에 알려지며 일파만파 확산됐다.
태국 시위대 강제 진압에 지도부 투항
2개월 여 계속된 태국의 반정부 시위 사태가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일단락됐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레드셔츠) 지도자 7명이 19일 오후 정부의 강제해산 작전 개시 후 경찰에 투항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도부가 시위 종료를 선언하자 시위대도 자진 해산했다.
앞서 파니탄 와타나야곤 태국 정부 대변인은 긴급 성명에서 "진압작전에 들어간 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방콕 중심가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시위대 지도부의 시위 종료 발표에도 산발적인 충돌이 지속되자 오후 8시 이후 방콕과 지방 23개주에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또 북동부의 카라신 등 2개주에 대해선 추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3월 14일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시작해 지금까지 70여명이 숨지고 1700여명이 다쳤다.
이날 강제진압 과정에서도 이탈리아 기자 1명 등 최소 6명이 사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제 22~23일 개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추모모임은 22일 정오부터 23일 오후 11시까지 대한문 주변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22일 오후 2시에는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명륜동에서 시청까지 약 5㎞ 구간과,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대한문까지 약 6㎞ 구간에서 시민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추모모임은 또 23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콘서트 형식의 시민추모 문화제를 열고 오후 10시 대한문 앞에서 봉하마을 추도식 참여자와 대한문 추모 시민이 만나는 '봉하 추모객 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국가경쟁력 일본 제쳤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처음으로 일본을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세계 5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0년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경쟁력 순위는 지난해보다 4단계 오른 23위를 기록했다.
IMD가 단독으로 이 평가를 시작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단계다.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가 오른 반면 일본은 지난해보다 10단계 하락한 27위였다.
한국이 IMD 순위에서 일본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D 조사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경제 성과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인프라 구축 상황 등을 평가한다.
주요 20개국(G20) 중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지난해보다 1단계 오른 7위였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선 8위,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만 따지만 9위에 올랐다.
[조선일보] "스마트폰 도청 위험" 청와대 지급 보류
국내에서 200만대 이상 보급된 스마트폰이 쉽게 도청될 수 있다는 사실이 지식경제부 시연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PC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지적은 많았지만 해킹에 이어 도청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의 도청 문제는 지경부 시연회 다음날인 4월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논란이 됐다.
당시 이 자리에서 일부 장관급 국무위원들이 스마트폰과 트위터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정책홍보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최 장관이 "스마트폰이 해킹과 도청에 취약하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책임 있는 정부(관계자)가 사용하기에 위험할 수 있으니 스마트폰 사용을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후 스마트폰 지급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번 지경부 시연회에서는 아이폰을 대상으로 했지만 옴니아폰·안드로이드폰 등 국내에 시판되는 다른 스마트폰들도 마찬가지로 해킹과 도청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중앙일보] 명문대 로스쿨 학생 기숙사서 숨진 채 발견
19일 오후 1시 20분께 서울의 한 명문대 기숙사에서 이 대학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 정모(23)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기숙사에 기거하는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가 목을 맨 곳은 자기방 화장실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주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유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한겨레] 김재우씨, 방문진 새 이사장에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19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의해 선임된 보궐이사 김재우씨를 새 이사장으로 뽑았다.
이날 이사회에서 일부 야당 쪽 추천 이사들은 △방문진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 △전원 합의제 △방송 독립성·자율성 보장 △편집·편성권 보장 등을 새 이사장 선임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과반인 여당 추천 이사들이 표결에서 전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김씨가 8대 이사회의 두번째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능력을 발휘한 김씨가 방문진 새 이사장이 됨으로써 문화방송에 대한 구조조정, 민영화 등이 추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폭 고희연 경계령
1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 속속 도착한 수십 여대의 검은색 대형세단에서 내린 검은 양복의 건장한 사내들이 호텔 로비로 들어서자 걸쭉한 인사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반면 호텔 앞길과 로비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은 예리한 눈초리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신상사파' 보스의 오른팔로 주먹계 원로인 이모씨의 고희연 풍경이다.
행사 이틀 전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날 호텔 주위에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 광역수사대, 강남서 소속 강력팀, 경찰특공대 등 150~16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관계자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거물급 조직폭력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화행사를 개최하며 자신의 세를 과시하려는 것에 대해 초반부터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전례 없는 경찰력의 대거 투입에 주먹들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씨측은 400명을 초청했지만 칠성파 두목 이강환, 양은이파 조양은, 범서방파 김태촌 등 거물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참석자도 100명이 채 안됐다.
경찰이 미리 관리대상 인물들에게 경고하고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조치를 취한 탓이다.
[경향신문] "금강산 외금강 관광 중국인에 개방"
한국 정부가 중국에 금강산 관광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금강산의 외금강 지역이 오는 27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에게 본격 개방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베이징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내 각 여행사들은 27일 금강산 외금강이 포함된 북한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27일 관광객 30명이 1차로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몇 차례에 걸쳐 중국인의 금강산 관광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중국여행사총사, 베이징중국국제여행사 등 7개 여행사가 이달 말부터 베이징~평양~원산~외금강~원산~개성 5박6일 상품을 5380위안에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외금강 관광은 구룡연~상팔담~삼일포를 돌아보는 코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은 현대아산의 금강산 사업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국민일보] 이마트 '튀김가루' 공장에 보수명령
'이마트 튀김가루(1㎏)'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생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마트 튀김가루 제조 공장인 삼양밀맥스 아산공장 현장 확인 결과 제조 환경과 시설이 미흡해 쥐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설개수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마트와 삼양밀맥스가 정확한 사건 규명을 요청해 중앙조사단의 수사를 거쳐 최종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신고된 이물질이 제조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제조공장은 품목제조 정지 7일, 이마트는 해당 제품 판매정지 7일의 처분을 받게 된다.
[동아일보] 쌍용차노조 전임자 '39명→7명' 수용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 노사가 국내 주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전임자 수를 7월 시행되는 노동법 개정안에 따라 줄이기로 합의했다.
또 법적인 근거 없이 유지됐던 월차 제도도 없애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의 이번 합의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의 노사 협상에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쌍용차 노조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잠정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해 78.88%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합의안 통과에 따라 쌍용차 노사는 우선 타임오프제(유급근로시간면제제도)를 실시하고, 월차를 폐지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사가 지난해 파업을 마칠 때 ‘2011년까지 임금과 복리후생을 동결한다’고 합의한 상황에서 임금을 회사에 위임했기 때문에 올해 임금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덧말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던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네요.
김형오 국회의장은 19일 본회의에서 김 의원의 사퇴서와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요청에 따라 소정의 반려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 측은 "당으로부터 사퇴서가 반려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당과 국회가 결정한다면 이를 따라야 하지 않겠냐"며 못 이기는 척 사퇴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의원직 사퇴를 번복하는 행태들이 되풀이되고 있어 정치인들에 대한 신뢰성이 자꾸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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