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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경쟁력 '껑충'…일본 제치고 23위

<8뉴스>

<앵커>

국제기구가 평가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크게 뛰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일본보다도 4단계나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가 매년 발표하는 전세계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23위로 선정됐습니다.

2008년 31위로 잠깐 주저 앉았지만 지난해엔 27위로 올랐고, 올해는 다시 23위로 뛰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가 1위, 그 다음이 홍콩, 미국 순이었고, 일본은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우리보다 뒤진 27위로 10단계나 하락했습니다.

항목별로는 우리나라의 경제성과가 45위에서 21위로 가장 크게 뛰었고, 정부효율이 36위에서 26위, 기업효율은 29위에서 27위로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순위가 오른 것은 IMD가 한국의 발빠른 경제위기 탈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성/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 빨리 위기를 탈출했고 또 고통을 받았던 면도 훨씬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약하게 우리가 빨리 빠져나왔다 하는 점을 기구에서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IMD는 그러나 노사 관계, 기업체의 대외 개방, 심한 규제 등을 취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한편, IMD가 이번 발표와 함께 내놓은 국가부채 관련 분석자료에서 우리나라는 정부부채가 GDP대비 33%로 별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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