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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내일 선거운동 돌입…북풍 공방 가열

<앵커>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20일)부터 시작됩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여야 선거전은 이른바 '북풍' 공방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사건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북한 경비정이 인천 앞바다에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10년 동안 국정운영 경험이 있다는 민주당이 정부를 불신하고, 무조건 몰아붙이는 것은 스스로 국가관이 얼마나 불안한지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정부가 천안함 진상조사 결과를 선거를 앞두고 발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부가 발표 연기 요구를 묵살한 채 발표를 강행하는 것은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노골적 태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어뢰 공격임을 입증하는 물증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천안함 사고가 안보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또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와 오는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가 맞물리면서 이른바 북풍과 노풍이 선거전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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