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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오히려 '선제공격'…자폭으로 18명 사망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연합군의 대공세를 앞두고 탈레반이 선제공격에 나섰습니다.  탈레반의 자폭공격에 연합군 6명을 비롯한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위치한 국회 근처 도로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제(18일) 오전 폭탄이 가득 실린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연합군 차량을 노린 이번 자폭공격으로 미군 5명 포함한 외국인 병사 6명이 숨졌습니다.

또 아프간 민간인 12명도 목숨을 잃었고 50명 가량이 다쳤다고 아프간 정부가 밝혔습니다.

[카르자이/아프간 대통령 : 이번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아프간이 이 고통을 빨리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또 동부 파크티아주와 남부 헬만드주에서도 폭탄 공격이 잇따라 아프간 군인과 경찰 5명이 사망했습니다.

탈레반측은 주요 외신과 통화에서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열흘전 성명을 통해 아프간 전역에 있는 외국인과 정부 요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격을 퍼붓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월 탈레반의 거점 마르자를 장악한 연합군은 2만명 가량의 병력을 동원해 다음달쯤 탈레반의 또 다른 근거지 칸다하르에 대한 대공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이 만만치 않은 저항력을 과시하면서 칸다하르 격돌은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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