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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연아, 마음 굳혔나? '그랑프리 출전' 신청

김연아, '2010∼2011 그랑프리' 출전 신청, 현역 지속 가능성…31일 새 트레이너와 토론토행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오는 10월 시작하는 2010~2011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 신청을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지난 14일 대한빙상연맹을 통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신청서를 국제빙상연맹에 제출했습니다.

계속 현역으로 뛸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김연아는 오는 31일 토론토 훈련캠프로 떠나는데, 새로 영입한 트레이너도 동행합니다.

강도높은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데이빗 윌슨 코치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진로를 최종 결정할 생각입니다.

현역 생활을 지속한다면, 세계랭킹 1위인 김연아에게 그랑프리 두 대회 출전권이 보장됩니다.

후배 곽민정은 주니어시리즈에 나서지 않고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선택했습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오는 10월22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막해 6차 대회까지 치른 뒤 12월초 베이징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통해 정상을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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