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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꼭짓점 댄스'?…온라인 응원 열기 '후끈'

<8뉴스>

<앵커>

월드컵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벌써 대한민국 응원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 온 UCC입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붉은 티셔츠와 태극기 망토를 두른 4명의 젊은이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입니다.

선수들을 제치고 슛을 날리는 듯 동작과 승리를 상징하는 V자 안무까지,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6살 짜리 꼬마부터 고교생과 할머니 복장을 한 사람들이 춤을 추는 UCC도 올라왔고, 서울과 부산, 호주까지 응원하는 장소도 다양합니다.

네티즌들도 흥미롭다는 반응입니다.

아마추어 댄스팀으로 활동하는 장광우 씨가 직접 곡과 안무를 만들어 8편의 UCC을 제작했습니다.

[장광우/월드컵 응원 UCC 제작자 : 2002년에 그랬던 것처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춤이라든지 음악적인 코드들이 많이 있어서 선수들을 많이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UCC를 통한 월드컵 응원열기가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일반인들이 만든 월드컵 응원가와 춤을 UCC로 선보일 수 있게 공모전을 벌이는 등 네티즌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최상원/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부장 : 대중과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UCC를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주도했던 월드컵 응원가와 춤은 이제 UCC를 통해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하고 참여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주용진,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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