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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업종] '제2 주도주라더니..' 유럽발 직격탄 맞은 '금융주'

이슈업종 : 은행업종(하나금융,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KB금융)

[전문가 분석 : 이혁재 IBK 금융 애널리스트]

현대증권은 은행들의 건설업 대출에 관해 초점을 맞추며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앞으로도 건설사들의 부실화는 계속 진행이 될 것이지만, 이로 인한 은행들의 대손비용은 갈수록 적어질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요. 대형사들은 이미 우량업체 위주로 형성이 되어 있고, 향후 부실화될 건설사들은 규모가 작기 때문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부실화가 은행 펀더멘탈을 좌우할 요인이 아니라고 보고있고, 탑픽으로는 신한지주,KB금융을 꼽았습니다.이어서 대우증권이 내놓은 리포트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우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를 했는데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되었고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구조조정 등 신용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인 점을 들었습니다. 규제 방향성도 은행에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고, 다만 경기 흐름을 예상할 때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시기는 2010년말 이후로 판단을 했습니다. 탑픽으로는 우리금융 민영화 관련 M&A나 실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우리금융, KB금융, 기업은행을 제시한다. 여기에 우리금융 인수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하나금융지주의 valuation 상승 가능성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받는 금융주…상승세 반전 쉽지 않다

은행주 매수주체를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으로 구분하여 볼 경우 기관투자자는 일반적으로 펀드 유출입에 따라 은행주를 매매하고, 외국인은 은행의 펀더멘털과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 매매해야한다. 4월 이후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수가 1조원을 상회하였는데 그리스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매도세로 전환하였다. 최근 펀드설정규모가 크지 않고 환율이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로의 반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은행실적, 전년 대비 대폭 개선 "어려워"

순이익은 양호하게 나온 것이 맞다. 하지만 하이닉스 지분 매각과 같은 일회성 요인에 힘입은 바 크기 때문에 1분기의 실적추이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의 실적을 결정하는 것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충당금 전입액입니다. 올해 대출자산 정체로 이자이익 역시 정체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비이자이익 역시 수수료율 하락 등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1분기에 하이닉스 매각이익과 2분기에 삼성생명 상장 효과 등으로 일부 은행이 수혜를 받겠지만 2분기부터 기업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충당금전입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올해 전반적으로 은행실적은 전년에 비해 대폭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주가 싸나 저가매리트 있다 할 수준 "절대 아니다"

저는 현재 시장에서 은행주가 저점매수 기간이다라고 보는 의견보다, 추후 구조조정으로 조금 더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견에 가깝다. 현재 은행업종 PBR은 약 0.9배 미만으로 통상 1배 전후에서 움직이는 것을 감안할 때,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적측면에서 모멘텀이 부족하고, 유럽문제가 다시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을 경우 은행주의 주된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거 PBR 저점이 0.4배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주가가 싸긴 싸더라도 저가매리트가 있다고 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상 시기 임박, 은행주 수혜 기대는?

금리인상이 은행의 이자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만간 인상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번 금통위 때만하더라도 유럽문제가 통제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어서 금리 인상의 걸림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주 상승은 4분기 정도 예상

상승시기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상승하기 시작할 때 투자하시는 것이 맞다고 본다. 주가라는 것이 펀더멘털과 수급이 맞아떨어져야 시세가 나는만큼 펀더멘털이 개선되어도 주변상황이 받쳐주지 못하면 주가는 횡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4분기경 정도 예상하고 있다.

■여유로운 투자로 수익 창출 "유효"… 중장기적 가장 견실한 종목 : 신한지주

현재 업종투자의견은 중립입니다. 펀더멘털이나 수급상 당분간은 상승전환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격메리트가 가장 큰 종목은 하나금융으로 장부가대비 6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가장 견실한 종목은 신한지주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는 45,000원이고, 신한지주는 55,000원입니다. 천천히 투자하실수록 수익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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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CNBC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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