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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 캐슬 붕괴사고, 책임자 처벌은 언제?

<앵커>

지난 달 7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화명동 롯데 캐슬 카이저 공사 붕괴사고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책임자에 대한 법적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롯데 건설 봐주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한 롯데 캐슬 카이저 공사 붕괴사고,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조사결과 철제구조물의 연결상태가 미흡하고 철근도 부족했습니다.

이에따라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을 맡았던 하청업체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문제는 공사주체인 롯데 건설입니다.

현재 롯데 건설에 대한 수사는 노동부 부산북부지청에서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동청의 1차 수사에 대해 며칠전 재수사를 지시했습니다

하청업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지금 롯데 건설에 대한 처벌수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건설은 검찰의 판단을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롯데 건설 관계자 : 조사를 지금 하고 있구나 어디어디까지 하고 있다 그것 밖에 안 나타나요. 지금 현재는 검찰에 서류가 갔는데 검찰이 더 조사를 해라 그 정도선에 서 있는걸로 압니다.]

산업재해 발생율이 관급공사 수주에 결정적인 현실을 감안할 때 시공사인 롯데 건설에 대한 검찰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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