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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또 충청행…'세종시 행보' 재개

정운찬 국무총리가 17일 취임 후 12번째로 충청 지역을 방문, '세종시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정 총리가 "충청도에 살고 있었다면 당연히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을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처럼 보도한데 대해 적극 대응키로 한 상황에서 세종시 수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이날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현황보고를 청취한 뒤 내달 9일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2차 발사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진 오찬에서 과학 기술이 우리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에 구축하게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과학 발전을 견인, 세종시가 미래를 이끄는 신성장동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1일 대전에서 열린 제43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나날이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려면 과학기술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첨단 경제도시로 건설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어 충남대를 찾아 '세계 경제와 지역 발전'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의 근본이 과학기술임을 언급하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세종시가 이날 강연의 직접적인 키워드는 아니지만 6월 국회에서 세종시를 처리하려면 세종시 의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찾아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과 면담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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