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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3년 여만에 극적 우승

박세리가 2년 10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 투어에서 연장전 세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25번째 승리였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연장전 6번을 치러 모두 이기는 '연장 불패'의 신화도 계속 이어 갔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였던 박세리는 페테르센, 린시컴 등과 함께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악천후로 3번 홀까지 치른 뒤 경기가 중단됐다.

날씨가 계속 좋지않아 4라운드는 아예 취소되고,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우승을 가리기 위한 연장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박세리는 이날 마지막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신지애(22) 등 '세리 키즈'의 축하 샴페인 세례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중국, '선(先) 천안함-후(後) 6자' 해법에 제동
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장관들은 15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3국 외교장관회의와 별도의 양자회담을 열어 천안함 침몰 사건과 북핵 6자회담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국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3월 26일 발생한 한국 해군 선박 천안함의 침몰 사건으로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한·중 간 시각차는 여전했다.

1시간 5분 동안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천안함 문제가 논의된 것은 15분 정도였다.

유 장관은 이번 사건의 조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여러 차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도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제츠 부장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강조한 데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발언은 세계 어떤 나라도 승복하지 않을 수 없는 명확한 증거를 내놓기 전에는 함부로 침몰 원인을 말해선 안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명확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사실상 북한의 소행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려놓고 철저한 한·미 공조를 통해 국제적으로 단호한 대응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우리 정부와는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낸 것이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천안함 사건이 6자회담의 재개 등 동북아 정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신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泰, 방콕 중심가 '실탄 발사구역' 지정
태국 군경과 반정부 시위대(UDD·레드셔츠) 간 격렬한 충돌은 16일에도 이어져 정국은 더욱 혼미한 상황이다.

태국 정부는 이날 비상사태 선포 지역을 확대하고 17~18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시위대 봉쇄작전을 계속 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북부와 동북부의 15개주에 이어 지방 5개주에 대해서도 16일 추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그러나 UDD는 이날도 군경이 ‘실탄 발사구역’으로 지정한 방콕 중심가인 라차프라송의 라차프라롭 일대에서 폐타이어에 불을 지르며 시위를 계속했고, 군경은 공포탄과 최루탄을 쏘며 맞섰다.

지난 13일 이후 16일 오후까지 계속된 유혈충돌로 30명이 숨지고, 232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15일 미국 시민들에게 태국 여행 자제령을 내리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현지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철수토록 했다.

스위스도 방콕 주재 대사관을 잠정폐쇄했다. 

'짜고 친' 스타크래프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위재천)는 16일 스타크래프트 경기의 승부 조작을 의뢰·알선하거나 가담한 혐의(사기 등)로 총 16명을 적발했다.

승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배당금을 챙긴 박씨는 구속 기소, 정씨 등 5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과 게이머들을 연결해준 프로게이머 마씨와 원씨 등 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와 함께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게이머 진씨 등 6명은 약식기소, 공군에 소속된 게이머 김모(22)씨는 군검찰로 이송됐다.

검찰은 박씨와 함께 승부 조작에 나선 조직폭력배 김모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프로게이머가 직접 승부 조작에 뛰어들다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프로게이머들이 20대 중반 이후 마땅한 직업을 찾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쉽게 승부 조작에 가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렬·이청용 통쾌한 골
허정무호가 에콰도르와 남아공월드컵 출정 경기에서 2대 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에콰도르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 후반 28분 이승렬(서울)의 선제골과 11분 뒤 이청용(볼턴)의 추가골로 두 골차 완승했다.

박지성은 전반 45분만 뛰었고, 허벅지가 좋지 않은 박주영(AS모나코)은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이 짜임새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선 앞섰다.
 
[경향신문] 정 총리 '세종시 발언' 후폭풍

정운찬 국무총리가 이달 초 총리공관에서 열린 충청지역 일간지 서울 주재기자들과 오찬에서 "나도 충청도에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했을 것"(경향신문 5월 15일자 1면 보도)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청권이 들끓고 있다.

'행정도시 무산 저지 충청권 비상대책위'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정 총리의 발언은 '소신 있는 총리가 되겠다'고 국민 앞에 수없이 약속한 것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실토한 것"이라며 "500만 충청인의 자존심과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즉각 자진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 총리의 발언은 특별한 이슈 없이 진행되던 충청권 지방선거 에서 최대 이슈가 됐다.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선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 총리 측은 '지역민들을 이해한다는 취지에서 한 말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장을 달리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발언의 핵심은 '충청도민들의 지역이기주의 때문에 세종시를 지키려 한다'는 정 총리의 시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 김창영 공보실장은 "총리의 발언 의도가 왜곡되고 폄훼되었다"면서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 정정보도를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버블 세븐' 시가총액 2010년 들어 3조 9400억↓

올 들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경기도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이 3조 9400억원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14일 현재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444조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의 448조 900억원에서 3조 94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확대 시행한 지난해 9월(448조 9400억원) 이후 9개월째 하락세다.

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은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분당 등 1기 신도시들의 중대형과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일보] 오세훈 49% vs 한명숙 32%

6·2지방선거의 대세를 판가름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과 경남이 초접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이는 본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후보 등록(13, 14일)에 맞춰 13~17일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전화여론조사의 1차 결과다.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49.7%)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32.3%)를, 경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44.1%)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3.2%)를 10%포인트 이상 리드했다.

대전에선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35.0%)가 현직 시장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28.1%)를, 충북에선 현 지사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43.4%)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34.1%)를 앞질렀다.

반면 충남에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28.1%)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3.0%)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15.2%)가 이들을 쫓고 있는 양상이다.
 
부산 울산은 한나라당 우세가 뚜렷했다.

경남에선 무소속 김두관 후보(39.0%)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34.0%)의 경쟁이 치열했다.

충남과 경남의 경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의향층을 대상으로 할 경우엔 1, 2위가 바뀌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에선 우근민 후보(29.9%), 현명관 후보(19.9%) 등 무소속의 강세 속에 민주당 고희범 후보(15.4%)가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강원에서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39.0%)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31.6%)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KDI, 성장률 5.9%로 상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5.9%로 상향 조정했다.

KDI는 향후 물가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DI는 16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5.9%와 4.4%로 예상했다.

KDI는 "세계경제의 회복에 따라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도 회복세를 이어 가면서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KDI는 올해 민간소비는 4.7%, 설비투자는 17.6%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 수출과 수입은 12.4%와 15.0%로 두자릿수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 상승으로 지난해(427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114억 달러에 머물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2.8%)보다 높아진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실장은 "저금리 기조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당장 금리를 올려도 이르지 않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원자바오 '김정일 파격 지원 요청' 거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3~7일) 기간에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넘는 대북 원조 불가'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은 당초 중국 지도부와 함께 하려던 북한 피바다 가극단의 '홍루몽' 공연 관람 일정을 막판에 취소하고 일정을 단축한 채 서둘러 귀국했다는 것이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16일 "원 총리가 6일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오찬 회동에서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틀 이상의 원조를 대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유엔 제재를 내세운) 중국의 완고한 입장이 전달되면서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이 예정보다 짧아졌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일본 검찰, 오자와 재수사
 
검찰심사회가 도쿄지검 특수부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지난달 27일 '기소하는 게 마땅하다'고 의결함에 따라 일본 검찰이 정계의 최고실력자 오자와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번에도 오자와를 기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15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반 가량 도쿄시내 제국호텔에서 오자와를 만나 조사했다.

오자와의 정치자금관리단체 '리쿠잔카이'의 토지거래대금 허위기재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검찰의 오자와 대면 조사는 이번이 세번째다.

오자와는 검찰의 요청이 있은 지 사흘 만에 신속하게 조사에 응해 여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일보] 전과 기록 후보자는 12.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 결과 이번 6·2 지방선거에는 1만 20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과 기록을 가진 후보자는 총 1,201명(12.0%)으로 폭행,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2006년 지방선거(10.8%)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게다가 후보자 중 1,133명(11.3%)은 최근 5년간 체납한 전력을 갖고 있다.

아예 지난 5년간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부동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들이 202명이나 된다.

현재 세금을 체납 중인 후보는 143명(1.4%)이다.

병역 면제 비율(14.5%)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2006년 선거와 같은 수치로 1,212명이 질병, 장애, 구속, 학력미달 등의 이유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런 현상이 매번 선거 때마다 벌어지는 이유는 일정한 직업과 재산도 없이 정치판을 떠도는 정치낭인들이 4년 전 광역·기초의원 유급제가 시행되면서 대거 출마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덧말

산소마스크를 쓰고 숨진 20대 여성의 가방에서 '살인계획'이 적힌 문서가 발견돼 경찰이 사망사건과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네요.

16일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A(28)씨의 핸드백에서 지인인 B(41)씨를 살해하려는 계획이 적혀 있는 A4 용지 12장 분량의 문건을 찾아 냈습니다.

A씨는 13일 오후 8시께 B씨의 승용차에서 산소마스크를 쓰고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당시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한 B씨는 "전날 밤 함께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잠이 든 A씨를 두고 새벽에 혼자 나와 사우나에 다녀왔다."라고 진술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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