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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은 붉게! 얼굴엔 태극기!…응원 열기 '후끈'

<8뉴스>

<앵커>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축제를 앞두고 도심 곳곳은 응원전 열기로 뜨겁습니다.

월드컵을 미리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김종원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축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4년 만에 붉은색 옷을 꺼내 입은 시민들이 월드컵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응원 구경에 나선 어린아이도 어느새 이 뜨거운 열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머리엔 뿔을, 얼굴엔 태극기를 온 몸으로 펼치는 개성대결도 곳곳에서 눈길을 끕니다.

응원단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려나와 춤을 추면서 열기도 고조에 이릅니다.

[김주용/서울 하월곡동 : 태극전사님들! 아프리카에서 더위 드시지 마시고 우리보고 힘내세요! 와와!]

땅끝 해남에서 서울까지.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생 축구선수 160여 명도 오늘(16일)은 모두 마을대표선수입니다.

시합보단 시합뒤에 보게 될 국가대표 형들의 경기가 더 설레는 어린 선수들이지만, 발재간도 응원도 수준급.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꿉니다.

[박정현/해남동초등학교 : 국가대표 선수도 보고요, 시합도 뛸 수 있어서 좋아요.]

도심 한복판엔 장난끼 가득한 인간 골대가 등장했습니다.

젊은이들이 펼치는 이색 응원행사에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도 그만 발길을 붙잡혔습니다.

점점 고조되고 있는 월드컵 축제 열기와 때이른 초여름 날씨로 전국이 후끈 달아오른 휴일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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