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따뜻한 남도에는 노란 유채꽃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많이들 구경가실텐데 이 유채꽃을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100% 유채씨 기름으로 움직이는 트랙터와 함께 시골마을 봄소풍이 시작됐습니다.
목적지는 인근 유채밭.
아이들은 이 큰 기계가 석유 대신 유채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합니다.
그러나 일반 차량에도 유채기름을 쓰기엔 아직 갈 길이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대부분을 저렴한 수입 콩기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산 유채는 이제 시범재배 수준입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만 더해진다면, 우리도 봄마다 들판에서 기름을 얻을 수 있으리란 기대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영상편집 : 주용진,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