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군이 시위 지역 일부를 실탄 발사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어제(15일)도 8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콕 시내 곳곳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총성은 끊이지 않습니다
태국 군경과 반정부 시위대의 유혈 충돌로 어제도 8명이 추가로 사망했습니다.
태국군이 일부 시위 지역에 대해 단전과 단수, 대중교통 중단 등 공쇄작전을 펼친 이래 사흘간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식 집계된 부상자 수도 187명에 달합니다.
태국군은 시위대가 무단 점거 중인 방콕 라차프라송 거리 일부 지역을 실탄 발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민 등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아피싯 태국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시위대가 해산할 때까지 진압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피싯/태국 총리 : 국가를 정상화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인명 피해가 확산되자 일명 레드셔츠로 불리는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측에 군부대 철수와 휴전을 놓고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군경과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 이어 캐나다와 스위스가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태국으로터 철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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