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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지원" vs "무상급식" 주말 표심 잡기 총력

<8뉴스>

<앵커>

6.2 지방선거는 18일 남아있습니다. 어제(14일) 후보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주말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오늘은 스승의 날을 맞아서 모교를 찾아가고 교육공약을 제시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등록은 어제 끝났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닷새 뒤인 오는 20일 시작됩니다.

스승의 날과 겹친 주말,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유세차를 타는 대신 모교에 들렀습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미동초등학교를,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정신여고를 방문해 교사,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후보는 이어 보육교사 4천여 명이 참석한 스승의 날 기념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두 후보가 토론회를 제외하고 공식석상에 함께 참석한건 처음입니다.

보육과 교육 이슈를 놓고,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보육 지원 확대를,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국공립 어린이집과 서울형 어린이집 숫자를 대폭 늘려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명숙/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보육과 교육은 대한민국 미래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보육 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아동들에게 무상 보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SBS 토론에 참석했던 경기지사 후보들도 쉴 틈없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부천과 광명 등을 방문해 지역 출마자들을 격려하며 조직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 경기도당과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야권 연대 효과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도 지역내 행사를 돌며 바닥 민심 끌어안기에 집중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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