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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의원 후보 7명 납세액 '0원'

100억원대 자산가 1명..군복무 안한 후보 23명

6.2지방선거 경기지역 광역의원 후보등록을 한 301명의 신상을 분석한 결과 100억대 재산가 1명을 포함, 30억원대 이상 재산가가 모두 1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이 마이너스인 후보는 8명이었고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자도 7명이었다. 

또 후보 가운데 23명이 질병이나 수형 등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고 33명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산

광역의원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용인시 1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상수(50.여) 후보였다. 

동원대 겸임교수인 김 후보는 경기도 이천시와 강원도 영월군 일대의 토지와 빌딩, 채권, 예금, 콘도회원 등을 합쳐 모두 103억8천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다음은 용인시 6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임한수(64) 후보로, 59억7천900만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1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종훈(55) 후보는 파주시 일대 토지와 아파트, 예금, 증권, 콘도회원 등 모두 55억7천만원, 고양시 1선거구의 한나라당 이재석(55) 후보는 고양시 일대의 토지와 건물, 예금, 골프회원권 등을 합쳐 모두 50억1천6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보유재산이 30억~40억원대인 후보가 5명, 40억~50억원대인 후보가 5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도 8명이었다. 

남양주시 1선거구 한나라당 김영수(56) 후보의 신고 재산은 -7억원이었고, 의정부시 4선거구 민주당 이진선(46), 동두천시 1선거구 민주당 박인범(52), 같은 시 2선거구 무소속 곽수호(53), 군포시 2선거구 한나라당 임기석(47), 의정부시 2선거구 민주당 김경호(50), 연천구 민주당 박충식(41), 양주시 2선거구 국민참여당 변연희(54) 후보도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했다. 

◇병역

남성후보 263명 가운데 8%에 해당하는 23명이 수형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수원시 6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한규택(43), 안산시 6선거구 민주당 고영인(46) 후보는 집시법 위반, 안양시 2선거구 무소속 강학모(47) 후보는 폭처법 위반, 성남시 7선거구 진보신당 이진희(43)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병역이 면제됐다. 

부천시 5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류재구(55) 후보는 중이염근치술후유증, 김포시 2선거구 무소속 고영익(50) 후보는 근시로, 시흥시 1선거구 한나라당 김승식(50), 이천시 1선거구 무소속 이재혁(72), 부천시 4선거구 미래연합 최환식(51) 후보는 비공개 질병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고령이나 장기대기로 소집면제된 후보는 성남시 5선거구 무소속 이재성(46), 평택시 3선거구 한나라당 이주상(69), 같은 당 평택시 4선거구 전진규(60)와 오산시 1선거구 박천복(55), 이천시 2선거구 민주당 김학인(48) 후보 등 5명이었다. 

부천시 7선거구 출마자인 한나라당 김유신(39) 후보와 같은 당 용인시 2선거구 조성욱(51) 후보는 신체.체중 미달로, 성남시 6선거구 한나라당 이태순(51) 후보는 생계곤란, 광주시 2선거구 민주당 박덕동(50) 후보는 국졸미만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이외에도 연천군 무소속 임세규(51), 고양시 8선거구 한나라당 나도은(49), 하남시 2선거구 민노당 김진성(43), 여주군 2선거구 민주당 박재영(47), 같은 선거구 미래연합 조우연(50) 후보가 소집면제 등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전과

후보 중 전과자는 모두 33명으로, 가장 전과경력이 많은 후보는 대통령선거법 위반과 집시법위반 등으로 4차례 처벌받은 양주시 2선거구 민노당 김홍열(43) 후보다. 

다음은 이천시 2선거구 미래연합 봉재인(62) 후보가 사기,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3차례 처벌받았다. 

양주시 2선거구 한나라당 홍범표(57) 후보는 공직선거부정방지법과 특가법상 도주차량으로, 수원시 6선거구 한나라당 한규택(43) 후보는 집시법과 교특법 위반, 양주시 1선거구 무소속 박희관(49) 후보는 공직선거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파주시 1선거구 민노당 이재희(34) 후보 집시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2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5명이 폭행과 공갈, 업무상과실치상 등으로 한차례 처벌받았다. 

◇납세

1억원 이상 세금을 낸 후보는 모두 20명이고, 이중 수원시 7선거구 한나라당 김정란(49) 후보가 6억9천962만5천원을 납부, 최다 납세자로 기록됐다. 

광명시 4선거구 한나라당 심중식(51) 후보가 납세액 2억5천736만3천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파주시 2선거구 김종훈(55) 2억4천376만5천원, 안산시 8선거구 박정호(60) 2억3천408만8천원, 고양시 1선거구 이재석(55) 후보가 2억2천197만6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정부 3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박종식(45) 후보와 같은 선거구 국민참여당 심재덕(44), 하남시 2선거구 민노당 김진성(43), 같은 당의 안성시 1선거구 김익영(42), 양평군 2선거구 국민참여당 원웅희(54), 김포시 2선거구 무소속 고영익(50), 성남시 6선거구 민주당 김광명(47) 후보 등 7명은 지난 5년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 5년간 세금을 체납한 후보자는 모두 48명이었고, 이중 연평균 1선거구 출마자인 한나라당 공근식(51) 후보는 체납액이 6천972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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