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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전 나서는 나로호, 막바지 발사 준비 '순항'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다음달 9일 두 번째 발사를 앞두고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인데, 이상엽 기자가 나로우주센터를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트레일러에 실려 발사대로 이동합니다.

엔진과 상단부는 없지만 우주로 쏘아올려질 로켓과 똑같은 지상 검증용 로켓입니다.

이번 종합 점검에는 로켓 이송과 발사대 장착, 기립 등 모든 준비단계가 포함됩니다.

발사 궤적을 추적할 관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발사장 안전을 위한 합동 통제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려고 합니다.]

성능시험을 마친 1단 로켓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상단부와 총 조립에 들어갑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가 탑재된 나로호 상단부도 현재 조립을 마치고 센서와 연결부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실패를 거울 삼아 페어링 분리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이주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거기에 대한 모든 보완책을 다 완성했고요. 그 다음에 특히 확인 시험을 아주 철저히 거쳐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는 다음 주 발사 운용모드에 돌입한 뒤 발사 7일 전 종합 점검, 발사 전날인 다음달 8일에는 최종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재도전에 나서는 나로호는 앞으로 약 한 달 뒤인 6월 9일 오후 다시 우주로 날아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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