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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청약 불패' 송도, 이젠 옛말?

광교와 별내의 청약열기가 송도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코오롱건설이 송도신도시 A-3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 프라우 2차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16가구 모집에 62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경쟁률 0.5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물량은 송도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 페지를 앞두고 분양되는 사실상 마지막 단지로 관심을 끌어 왔습니다.

특히,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물량에 대한 청약 인기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전용면적 129제곱미터 A형의 경우 23세대 모집에 21명이 신청했고 142제곱미터형의 경우 62가구 모집에 14명만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전용면적 206제곱미터형의 경우,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송도신도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이일대에 공급된 아파트 대부분은 1순위 마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송도 더 프라우 2차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절반 가까이 미달이 발생하면서 송도 불패신화도 이젠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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