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사 향응 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사장급 간부들에 대한 조사가 다음주 초에 실시됩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공수처나 상설특검제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향응 접대 의혹' 진상규명위원회는 당초 이번주로 계획했던 두 현직 검사장급 인사의 소환조사를 다음주 초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산하 진상조사단이 두 검사장의 소환 조사에 대비한 혐의 내용 확인과 증거 확보에 예상보다 시일이 오래 걸려 소환을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은 특히 제보자 정 모 씨와 측근 최 씨가 검찰에 제기한 5건의 진정서가 모두 '각하'나 내사종결 처리한데 대해 박기준 부산 지검장에 직무유기 혐의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창우 위원회 대변인은 "다음주초 소환 조사와 함께 정 씨와의 대질신문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이번 사안에 대해 특검을 실시하기로 한 여야 합의와 관련해, "위원회의 주목적이 직무 감찰로 검찰의 잘못된 관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해 활동을 당분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강연에서 "검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검찰의 권한과 권력을 나누거나 새로운 기관을 만드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말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공수처나 상설특검제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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