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 마음으로 도착한 디지털포럼 현장, 우선 눈에 띄는 간판이 이색적이다. 사진에 보이는 디지털포럼 간판은 예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르네상스 나우'처럼 간판도 르네상스를 입힌 것일까? 들어가는 순간부터 만족스러웠다.
3D 모니터로 잠 좀 깨어볼까?
▲ 워커힐호텔 비스타홀 디지털포럼 행사장에 설치된 삼성(위)과 LG(아래)의 3D TV
행사장 앞에 들어선 순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D TV다. 이번 디지털포럼은 무엇보다도 3D 시장의 미래를 주제삼고 있다.. '아바타'가 어마어마한 흥행을 거두면서, 주춤했던 3D시장이 다시 활기를 얻었다. 이 때문에 국내 TV시장에서도 3D TV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점을 눈치챈듯, 3D TV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은 2008년 연사 '윌아이엠'이 속한 '블랙아이드피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속 블랙아이드피스의 몸짓이 마치 눈을 관통하는 듯한 느낌이다. 아직까지도 3D는 우리에게 특별하지만 아직은 익숙치 않은 기술이지만, 기업들의 3D 시장 진출로 3D가 먼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친절한 손지애, 참신한 앤디 버드
▲ 현재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중인 손지애 전 CNN 서울지국장디즈니 인터내셔널 CEO 앤디 버드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서울디지털포럼은 제임스 카메런 감독의 방한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나 그 외 참여인사들도 대단했다. 손지애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대변인과 앤디 버드 월트 디즈니 인터내셔널 회장이 대표적이다. CNN을 즐겨본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다.손지애 대변인의 예전 활동을 유심히 TV로 지켜봤기에, 이번 포럼기간동안 직접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 그녀의 트위터를 팔로우 해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손지애님 SBS 시민기자 U포터 조재환입니다. 평소 CNN 열혈팬으로서 서울디지털포럼 때 한번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는 이 메시지에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직접 찾아가보니 친절한 모습으로 날 기억했다. 그녀도 직접 나에게 명함을 주면서 13일에 있을 오찬연설 때 보자고 했다. 시민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 앤디 버드 월트 디즈니 인터내셔널 회장
손지애 대변인이 소개한 앤디 버드 월트 디즈니 인터내셔널 회장은, 영상위주의 소개로 청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미디어채널 보유현황과 SK 텔레콤과의 협약소식을 전해 한국시장으로의 진출을 예고했고 디즈니가 경계없는 미디어 세상에 어떻게 대비하는지도 알려줬다.버드 회장은 유머러스한 진행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아이패드 디즈니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영상에서, 핀볼게임의 미숙함을 선보이자 "저는 이렇게 쉬운 핀볼게임을 못하는 팔자나봐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 앤디 버드 회장의 프리젠테이션
심지어 그는 "디즈니가 페이스북같은 소셜미디어로 팬들의 의견을 전세계로부터 모으며 하나둘씩 개선하고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경계없는 미디어환경을 촉진시킬 것으로 내다보는 등 소셜미디어의 가능성을 점쳤다.이렇게 그의 다양하고 유머가 넘치는 연설이 마무리됐다. 그만큼 40분의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그가 소개하는 디즈니는 4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으로 풀어내기엔 너무 안타까운 시간이었다.
이처럼 서울디지털포럼은 순조롭게 나머지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첫 날을 이렇게 몸풀기로 분위기를 살펴봤다면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보다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런이 오기 때문이다!
조재환 SBS U포터 http://ublog.sbs.co.kr/hohocho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