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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검·경 개혁' 위한 범정부 특별기구 구성 지시

"2년전 촛불시위 반성하는 사람 없어…보고서 만들라"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을 개혁하기 위한 범정부 특별기구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또 2년전 촛불시위와 관련해 반성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서 정부차원의 보고서를 만들라고 말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검찰과 경찰 스스로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믿지 못하는게 사실이라며 특단의 조치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우리 검찰, 경찰이 스스로도 계획할 준비 하고 있을줄 알지만 보다 제도적으로 검토할 필요 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총리실 주관으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참여하는 범정부 특별기구가 구성됩니다.

이 기구에서는 대통령선거 공약이었던 '상설특검제'를 비롯해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와 같은 검찰의 기소권을 제한하는 방안 등 모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성공을 위해서라면 부정한 방법도 괜찮다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도덕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촛불 시위로부터 2년이 지나 많은 억측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큰 파동은 역사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면서 총리실과 관련 부처가 보고서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시위는 법적 문제보다 사회적 책임의 문제라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만들도록 애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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