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총선에서 승리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영국의 새 총리가 됐습니다. 캐머런 당수는 캐스팅보트를 쥔 자유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을 제치고 제1당이 된 보수당의 젊은 당수가 영국의 새 총리가 됐습니다.
관례에 따라 총선에서 승리한 제1당의 당수로 총리가 된 올해 43살의 캐머런 당수는 20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습니다.
[ 캐머런/영국 신임 총리 : 여왕께서 저에게 새 정부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고 저는 이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캐머런 당수는 5년 전 38살의 나이로 보수당 개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당수가 됐습니다.
지난 총선에선 306석을 얻으면서 보수당을 제1당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제3당인 자유민주당과 연립정부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곧 새 내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동당 소속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자민당과의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결렬되자 총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노동당 당수와 의원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이로써 지난 1997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했던 노동당 정부는 13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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