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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버그 "한미공조, 전례없는 수준"

미국 국무부 제 2인자로 한반도 외교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10일 "미국과 한국 간의 협력과 협의의 수준은 현재 전례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로 열린 '미-중 글로벌 이슈 협력' 토론회에서 '천안함 사고를 계기로 군사·전략 문제를 비롯, 한미 양국의 태세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느냐'라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정치, 안보적 측면에서 우리가 현재 한국과 갖고 있는 특별한 관계 이상의 보다 고양된 역량을 상상하기 힘들다."라며 한미 관계가 최상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군 체제는 한반도 안보 사안에 대처하는 데 있어 두 개의 군대가 서로 깊이 얽혀 있는 거의 유일한 사례"라며 "양국군은 안보문제에 아주 통합된 체제로 같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한미 양국의 태세나 작전에 어떤 구체적 변화가 필요한지는 지켜볼 사안이지만, 더 이상 긴밀해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긴밀도는 양국 군의 일상 작전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양국 정상 관계를 비롯한 정치적 수준까지 뻗어있는 상태"라며 양국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양국이 전방위적 이슈에 아주 긴밀하게 협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무척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라며 "한반도 안정 이슈뿐 아니라 아프간, 해적 문제 등 글로벌 협력 등 다른 이슈에 대한 공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미관계는 진짜 놀라울 정도로 강하고 중요한 양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천안함 국면 공조를 거론하며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천안함 조사에서 서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한반도가 직면한 모든 문제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며 "한미간 긴밀한 협조체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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