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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천안함 침몰사건, 북한 공격 의혹 커져"

<8뉴스>

<앵커>

천안함 침몰사건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국제 군사전문가들 사이에 점점 커지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권태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방정보기관 '제인스 정보그룹' 전문가는 "북한 잠수함은 최첨단은 아니지만 재래식 방어체제엔 큰 구멍을 낼 수 있는 저가 잠입 무기 사용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민간군사연구소 '글로벌 시큐리티'도 "북 잠수함이 기술력은 뒤떨어지지만 연안 지역에서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인스 정보그룹'의 북한 군사 전문가 버뮤데즈는 "천안함 침몰이 어뢰에 의한 것이라면 북한의 고의적인 공격 행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정부 때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지낸 그린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문에서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나면 6자회담을 중지시키고 경제협력을 차단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린 교수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리고, 한국에 대한 전시작전권 이양도 중단해 한미 양국의 결속력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린 교수는 이런 방법이 현실적으로 군사적 보복은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전쟁 억지력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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