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비만이었던 아이들이 어른이 돼서도 비만이 될 확률은 무려 60%가 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무조건 안 먹고 살을 빼다가는 성장이 멈출 수 있어 방법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3년째 비만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성현이입니다.
9살 무렵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여자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 유방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김민주/보호자(가명) : 가슴이랑 이런 데가 발달이 돼서 여름에 옷을 입으면 여자처럼 티가 나긴 했어요. 내가 애를 너무 방치한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소아비만 환자 수는 1997년 5.8%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0.9%로 무려 두 배나 증가했습니다.
[박승만/한의사 : 가장 큰 거는 영양 과잉이라고 볼 수 있고요. 요즘 아이들 공부를 많이 하니까 운동부족이 생길 수 있고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고, 또 다양한 환경 호르몬에 의해서 내분비 대사의 균형이 깨져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이 되면 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자아이들은 초경이 빨라지고 남자아이는 여자처럼 가슴이 나오면서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에 걸릴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소아비만은 60~70%가량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들처럼 먹는 양을 급격히 줄여서 살을 뺄 경우에는 오히려 성장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박승만/한의사 : 양질의 단백질을 먹여가면서 키는 크고 살을 자연히 빠지는 그런 방법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면 지방도 빠지고 키도 더 크기 때문에 키가 더 크는 쪽으로 관점에 두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칼로리가 높은 피자나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살코기와 채소 위주의 건강 식단을 즐기도록 식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특히 1주일에 5번 하루에 30분 이상 아이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도록 해야 소아비만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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