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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럽발 위기 예의주시…"24시간 모니터링"

<앵커>

우리 정부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9일) 차관급 회의를 긴급 소집해서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최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인 어제 예정에 없던 경제·금융 상황 점검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참석자도 경제, 금융기관의 차관급이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또다시 폭락하면서 오늘 열리는 국내 금융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그리스발 재정 위기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비상금융 통합 상황실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내은행의 외환과 외국인 자금 유, 출입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대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정부는 그리스 사태의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제1차관 : 우리가, 지금 문제가 되는 국가와의 연계성, 이런 점들을 감안할 때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겠느냐.]

하지만 그리스 상황이 스페인등지로 확산되면서 악화될 경우, 남유럽 국가에서 돈 줄이 묶인 미국과 유럽의 금융 회사들이 다른 나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투자 자금 회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 금융 시장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재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남유럽 재정 위기 사태를 예의 주시한다는 지적입니다.

일부에서는 세계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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