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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조" vs "선대위 출범"…선거전 본격화

<8뉴스>

<앵커>

이런 민심 속에 선거전의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수도권 광역후보 3명이 야권 연대에 맞서서 '수도권 공조'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인 오세훈, 김문수, 안상수 후보는 오늘 3개 시도 공동협약식을 열고, 6.2 선거에서 '수도권 공조'를 선언했습니다.

세 후보는 일자리와 복지 정책, 친환경 학교급식 시행, 대기질, 한강수질 개선 등 8개 항목에서 서울, 경기,인천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단일생활권인 수도권의 공동발전과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나가기 위해서 협약한다.]

한나라당 후보들의 수도권 공조는 수도권에서의 야권 연대, 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맞서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중앙당 차원의 6.2 지방선거 '사람세상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선거체제로 공식 전환했습니다.

정세균 대표가 상임 위원장을 맡고 정동영 전 대표와 다시 복귀한 손학규 전 대표 등 5명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손학규/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저 손학규도 크던 작던 어떠한 일 마다하지 않고 견마지로 다해서 국민이 승리하는 지방선거 반드시 일궈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경선에서는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김민석 최고위원을 누르고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야권 단일후보화를 위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최준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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