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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도네시아 또 7.4 강진…지진해일 공포

<8뉴스>

<앵커>

지난해 지진해일로 20여 만명이 희생됐던 인도네시아에서 오늘(9일) 오후 또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해일 경보도 발령돼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늘의 세계,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오후 1시쯤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진의 진원지는 아체의 주도 반다아체에서 남쪽으로 220킬로미터 떨어진 지하 61킬로미터 해저입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규모 9.3의 강진과 지진해일로 관광객 등 20여 만 명의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다행히 해일 경보는 1시간 반 만에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긴급 대피에 나서는 등 공포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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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화산재 구름이 유럽 남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다시 분출돼 스페인 북부 20개 공항이 문을 닫았고, 포르투갈에서는 13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승객 : 항공편이 모두 취소돼 정말 화가 나지만 어쩔 수가 없죠.]

유럽항공 관제청은 화산재 구름이 남부 프랑스와 북부 이탈리아에 걸쳐 긴 띠를 형성하고 있어 항공기 운항 중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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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5분쯤 서시베리아의 러시아 최대 광산에서 연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습니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광부 64명과 구조대원 20명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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