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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덮친 '유럽발 공포'…사상 최대 '셀코리아'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공포가 이틀 연속 우리 증시를 덮쳤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7일) 하루동안에만 1조 2천억 원 어치가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워, 하루 순매도 금액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았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패닉상태였습니다.

52포인트 급락한 상태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58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1,620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낙폭이 커지자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에 적극 가담하면서 주가는 37포인트, 2.2% 내린 1,647.5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87% 하락하면서 500선이 깨졌습니다.

외국인들은 연이틀 닥치는대로 주식을 내다팔아 패닉장세를 불러왔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1조 2,374억 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거래일 수로 최근 나흘동안 2조 2,0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그리스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원자재나 주식같은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나타났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매도했고, 이런 점이 증시의 조정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안 심리에 안전자산인 달러수요가 늘면서 환율도 치솟았습니다.

장중 한 때 1,17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내다팔면서 오름폭을 줄여, 어제보다 14원 10전 오른 1,155원 4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내 경기 호전으로 올 한해 하락곡선을 그릴 걸로 예측됐던 환율은 유럽발 위기감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당분간 향방을 점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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