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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13년 만에 '제1당으로'…관심 집중

<8뉴스>

<앵커>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13년 만에 제1당으로 올라섰습니다. 유럽 주요국가들에서 모두 보수 정당이 집권하게 돼 향후 유럽정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당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과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영국의 정치 지형을 새롭게 바꿨습니다.

보수당이 300석 이상을 획득해, 13년 만에 제1당이 되긴 했지만, 단독 내각 구성을 위한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습니다.

영어로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는 뜻의 '헝'의회 상황은 1974년 이후 처음입니다.

관례에 따라 브라운 현 총리가 먼저 연립내각 구성을 시도하겠지만, 노동당은 어느 당과 연합하더라도 과반을 못 넘기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캐머런/영국 보수당 당수 : 노동당의 집권이 끝났다는 것은 이미 명백해졌다고 봅니다.]

20석 내외만 확보하면 되는 보수당은 군소 정당과 연립 내각을 수립하거나, 보수당 단독의 소수내각 수립이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올해 43살의 캐머런 보수당수는 1783년 이후 200여 년 만에 최연소 영국 총리가 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가들에서 모두 보수 정당이 집권을 하게 돼 향후 유럽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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