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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특별열차로 '귀환길'…방중일정 마무리

<8뉴스>

<앵커>

김정일 위원장이 3박 4일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특별열차 편으로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오늘(6일) 낮에는 중국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고, 베이징의 첨단 경제시설을 시찰하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정차해있는 베이징 역에 오후 들면서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승용차로 숙소를 떠난 김 위원장 일행은 우리 시각으로 오후 5시 20분쯤 곧바로 특별열차를 타고 베이징 역을 떠났습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귀환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와 북한 가극 홍루몽을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던 계획은 전격 취소됐습니다.

특별열차가 지나갈 단둥의 경계가 다시 강화됐고, 압록강 철교 부근의 호텔들도 예약을 받지 않는 등 통제가 시작됐습니다.

[단둥 호텔 관계자 : 방이 전혀 없습니다. (다 찼습니까?) 네. (언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까?) 내일이면 됩니다.]

베이징에서 단둥까지 열차로 10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내일 새벽쯤 북중 국경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귀환도중 중국 동북 3성의 경제발전 도시 한, 두 군데를 더 시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의 생명과학원을 시찰했습니다.

이어 원자바오 중국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두 나라 간 경제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영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중국 상무위원들과 연쇄회담을 갖는 등 3박 4일 간의 공식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연철,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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