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매니큐어를 칠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국의 40대 여성이 쇠고랑을 찰 처지에 놓였다.
5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모리스시에 거주하는 로라 헌트(48)는 지난해 5월 교차로에서 정지신호를 받고 멈춰선 오토바이 운전자 아니타 자프케(56)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해 재판을 받고있다.
매니큐어 칠하는데 정신이 팔려 교차로 신호등이 초록불에서 노란불로 바뀌고 자프케가 정지선에 멈춰 선 것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 사고 현장을 담은 사진에는 진붉은 색 매니큐어가 운전석 앞 계기판과 에어백, 그리고 차 문에까지 흩뿌려져 있었다.
검찰은 "헌트가 교차로 진입 중에도 계속 매니큐어를 칠하느라 자프케가 멈춰서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나 헌트는 "운전 중 매니큐어를 칠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차들도 신호가 노란불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정지할 생각이 없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피해자 자프케는 헬멧과 함께 형광색 안전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목이 골절되고 뇌간이 파손되는 등 치명적인 외상으로 현장에서 숨졌다. 헌트는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 5년을 선고받게 된다.
(시카고=연합뉴스)
매니큐어 칠하다 교통사고낸 여성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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