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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환율 '급등'…유럽발 악재에 휘청

<앵커>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등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남유럽발 악재에 주식시장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개장초부터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34.04포인트 하락한 1,684.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매서웠습니다.

올 들어 우리 주식을 사모았던 외국인들은 오늘(6일) 하루만 7천 4백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3천 5백억 원 어치를, 기관은 2천 6백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리스 재정위기 파장이 주변 유로존 국가로 급속히 번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해외시장 급락을 가져온데 이어, 오늘 우리 시장에까지 파장을 미친 겁니다.

우리 증시에 앞서 마감된 타이완 가권지수는 1.5%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도 3% 넘게 폭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당분간 등락을 거듭하면서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외국인 매도세에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80전이나 오른 1,141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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