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위원장은 베이징에 도착에 앞서 다롄과 톈진 같이 경제개발에 성공한 중국 도시들을 둘러봤습니다. 머릿 속에 경제난 극복이란 힘든 숙제가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김 위원장은 전격적으로 물류와 보세무역의 중심지인 톈진의 빈하이 신구를 돌아봤습니다.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2박 3일 동안 다롄과 톈진 등 개발 성공 도시를 보란듯이 돌아다녔습니다.
경제 개발 의지와 관심을 대내외에 강조해 대규모 투자를 유인하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이라는 게 외국 언론들의 분석입니다.
[일본 NTV 앵커 : 아픈 모습이 외국 언론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방중한 것은 그만큼 중국의 조속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할 때는 수도의 중심 도로인 창안제를 이례적으로 완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다롄과 톈진에서 이동할 때도 도로 통제가 잇따르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해야했습니다.
[다롄 시민 : 김 위원장이 개발구에 오는 것 때문에 아침부터 길을 통제해서 많은 사람들의 출근이 늦었어요.]
혈맹국 최고지도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지만 G2 국가로 대접받는 대국의 모습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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