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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여성…할인점서 무차별 칼부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0대 여성이 할인점 손님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르다 현장에 있던 비번 경찰관에게 제압당해 큰 비극은 막았다.

3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할리우드에 있는 생활용품할인점 '타깃'에서 이날 낮 12시 45분께 레이라 트래윅(35)이라는 여성이 부엌용 칼 2개를 휘둘러 4명이 다쳤으며 이 중 1명은 중태에 빠졌다.

할인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때마침 쉬는 날을 이용해 할인점에 들렀던 경찰관 클레이 그랜트가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피묻은 칼을 든 트래윅과 마주쳤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소속인 그랜트는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트래윅을 겨누고 흉기를 버릴 것을 요구했으며, 할인점 경비원들의 도움을 받아 범인을 제압했다.

할인점 손님들은 권총을 꺼낸 사복 차림의 그랜트 경관을 보고 '권총강도'로 오인해 또다시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트래윅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해 칼부림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5년 경력의 그랜트 경관이 상점에서도 무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가된 상태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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