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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갱 두목, 총기류에 금·다이아몬드 치장

멕시코 군인들이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화려한 금, 은 도금을 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총기류를 압류했다고 검찰이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멕시코 군인들이 멕시코 제 2의 도시로 꼽히는 북서부 과달라하라 시 외곽에 있는 한 가옥을 덮쳐 압수한 총기 31정 대부분이 금과 은으로 도금되어 있었으며 일부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다.

특히 3정은 거의 전체가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다.

검찰이 사진을 통해 공개한 이들 무기는 미국과의 국경지역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시날로아 카르텔과 동맹관계에 있는 발렌시아 갱의 두목이 갖고 있었다.

당국자는 현장에서 압수한 총기관련 서류를 통해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목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과 손잡고 있는 발렌시아 갱 두목 오스카르 나바 발렌시아의 무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약 카르텔들이 엄청난 현금으로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무기에 온갖 사치를 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이번에 또 한번 그 실체가 확인된 셈이다.

한편 멕시코 해군은 서쪽 태평양 공해상에서 마약 2천 400kg을 싣고 운항중이던 어선을 적발하고 선원 5명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문제의 마약운반선은 길이 24m로 지난 4월 27일 미국 측이 넘겨준 정보를 바탕으로 연료탱크에서 105개 다발로 묶여 있는 마약을 적발했다고 해군은 밝혔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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