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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간다"고 꾸짖는 어머니, 고교생이 살해

<앵커>

고등학생이 학교에 안 간다고 꾸짖는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3일) 8시쯤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51살 백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네 주민 : 신고가 들어와서 문을 두드렸는데 문을 안 열더래요. 뚫고 들어갔는데 아들이 있더래요. 피투성이가 돼 있고….]

경찰은 어머니 백 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함께 집에 있던 아들 고등학생 남 모 군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남 군은 그제 새벽 어머니가 1주일 째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꾸짖자 우발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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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암자를 집어 삼킵니다.

기와가 무너집니다.

어제 낮 1시쯤 경남 진주시 성전암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대웅전과 나한전 등 건물 9채를 태우고 4억 6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6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32살 김모 씨가 4년 전 주지스님과 말다툼을 한 데 앙심을 품고 불을 지른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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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경북 영천의 한 저수지에서 70살 김모 씨가 자신의 차에 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갑을 찾으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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