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6.2지방선거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민선 5기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문답 요지.
--한명숙 전 총리와 본선에서 어떻게 경쟁하겠는가.
▲상대방 후보가 아니라 시민을 보고 선거에 임하겠다. 서울시민들은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갖고 후보들이 경쟁하는가 눈여겨 볼 것이다. 저는 지난 4년 동안의 성과와 전 세계 도시를 방문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을 이번 공약에 담았다. 이런 공약, 정책을 갖고 상대 후보와 경쟁을 벌이겠다.
--원희룡, 나경원 의원을 어떻게 포용하겠는가.
▲경선의 무게 중심이 돼주신 김충환 의원, 명대변인으로서 오늘날의 한나라당을 만드는데 기여한 나경원 의원, 단일화 이후까지 치열한 경쟁의식을 보여준 원희룡 의원은 보배다. 함께 손잡고 승리를 만들어가겠다.
--정치구도 대결로 가면 공약과 정책선거는 어려울수 있다.
▲과거에는 그런 정치구도 싸움이 주요 변수였는지 모르지만 서울시민은 성숙한 눈과 귀를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
--최초로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데 각오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경선에 임했고 압도적 지지로 후보가 됐다. 그 뜻은 지금까지보다 2-3배 더 열심히 뛰어 서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하라는 것이다.
당초 약속한 것처럼 공교육 강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보육천국을 만들어 시민이 출산.보육.교육 부담을 안느끼며, 디자이노믹스를 통해서 세계 5대 도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선거지원을 요청하겠는가.
▲당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 저는 특정 계파의 지지를 받아 한나라당 후보가 된 게 아니다. 이 문제는 저 혼자가 아니라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된 경기지사, 인천지사 세 후보가 의논해서 결정할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이제부터 시작…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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