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최근 37년간 같은 기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2010년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9도로 전국 평균기온 통계가 있는 1973년 이후 4월 기온으로 가장 낮았고 월평균 하루 최고기온(15.4도)과 최저기온(4.5도)도 역대 최저였다.
이는 4월 전국 평년값(1971∼2000년의 평균)과 비교하면 각각 2.1도, 2.9도, 1.5도 낮은 것이다.
올해 4월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1.7mm로 평년값(95.5mm)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으나 전국 평균 강수일은 11.4일로 평년(8.4일)보다 훨씬 많았다.
전국 평균 일조 시간은 176.5시간으로 평년(215.0시간)보다 훨씬 적었다.
이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한기가 자주 들어왔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5월 중·하순에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 상순에는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4월 기온 역대 최저…일조시간도 급감
통계 남은 1973년 이후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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