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온 현상과 일조량 부족 등 이상 기온 탓으로 지난 달 생선과 채소 등 신선 식품의 물가가 1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생선과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의 가격이 지난해 4월에 비해 12.1%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보다는 6.3% 상승하며 전월 대비로는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신선 채소는 1년 전보다 28.9% 올랐는데 대파 가격이 83% 급등했고 시금치가 78%, 배추가 67% 상승했습니다.
수산물 중에는 갈치와 오징어가 26%, 명태가 17% 상승하는 등 1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8.4% 올랐습니다.
반면 돼지고기는 구제역 여파를 반영한 듯 15.9% 떨어졌고 지난해 풍년의 영향으로 쌀 가격도 11%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월부터 석달 연속으로 2% 대에 머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물가 상승 요인의 70% 이상은 농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공급 부족 때문이라면서 이번달에는 이상 기온 등 변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난달보다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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