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을 구입한 직장인 안지선 씨.
안 씨는 전에도 고가폰을 쓰던 중 분실해 곤혹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휴대전화를 구입하면서 보험에 함께 가입했습니다.
[안지선 : 기존에 다른 단말기를 쓸 때는 느끼지 못했던 건데 이번에 아이폰으로 바꾸다 보니까 워낙 기계 값이 고가이다 보니까 분실했을 때 우려도 있고 해서….]
이동통신 3사 휴대폰 보험 서비스 휴대전화 보험은 한 달에 2~3천 원만 내면 제품 고장이나 분실시 보험사가 최고 7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고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휴대전화 보험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간 KT는 휴대전화 보험 가입자가 92만 명이었지만 지난해 말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넉 달 만에 무려 3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SK 텔레콤도 지난해 11월, 본인 과실로 인한 보상까지 추가한 새 상품을 출시한 이후 현재 10만 명의 고객이 가입했습니다.
[함영진/KT : 기본적으로 자기 사유물에 대한 안전한 보장을 본인들이 챙기는 분위기기 때문에 고객들이 고가의 폰을 구매하시면서 좀 더 보험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향후 가입하는 비율도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휴대전화 보험이 만능은 아닙니다.
약관상 보험에 가입했을 지라도 이전에 쓰던 휴대전화와 같은 기종이나 더 싼 제품으로만 보상받을 수 있고 신규 가입 후, 한 달 내에 보험에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는 고객들의 단순 변심으로 필요한 순간 보험에 가입하고 바로 혜택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보험 가입기간과 보상범위를 지정해 놓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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