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이 곳에는 봄에 생기가 가득합니다.
이 파릇파릇한 얼갈이 배추에 열무까지.
참 싱싱해 보이는데요.
이것으로 담근 김치!
늦추위로 움추렸던 입맛이 확 살아나는 느낌인데요.
사실 묵은 김치가 좀 물린다 싶을 땐 열무나 얼갈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김형기/유통전문가 : 네, 열무와 얼갈이는 날씨가 풀리는 지금부터 생육이 빨라져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잎도 풍성해져 식감이 부드럽고 좋아지는데요. 이것은 주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나온 것이라 믿고 드셔도 좋습니다.]
그럼 이제 싱싱한 것을 잘 고르는 요령만 남은 거네요?
[전문가 : 네 열무는 키가 작고 뿌리 부분이 날씬하며 잎이 도톰한 것을 고르시면 되는데요. 얼갈이는 뿌리 부분이 싱싱하고 잎의 흰 부분이 탄력 있으면서 색이 진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처음에 보여드렸던 열무김치인데요. 제가 한번 맛을 볼게요
어디 맛은 음 밥에다 쓱싹쓱싹 비벼 먹었으면 좋겠는데요.
그런데 열무 얼갈이 시세는 어떤가요.?
[전문가 : 네, 저온현상으로 인해 배추시세가 상승하면서 열무와 얼갈이 시세도 동반 상승하지만 이곳에서는 산지와의 직거래로 현 시세보다 15%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데요. 열무 한 단에 2,080원, 얼갈이 한 단에 1,6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 오른 채소들이 많아 근심이 많은데 모처럼 참 좋은 소식이네요.
우리가 일년 내내 먹는 게 바로 이 배추와 같은 채소들이잖아요.
몸에 좋은 것으로도 워낙 잘 알려졌잖아요.
[신동범/한의사 : 열무와 얼갈이와 같은 배추류는 성질이 달고 맛이 차며 독이 없어 누구에게나 좋은 음식인데요. 비타민과 카로틴, 섬유질이 풍부해 봄철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며 소화를 촉진하고 장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배추류는 된장이나 생강 곁들이면 가래를 없애는 데 좋고 감기를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냥 먹을 게 아니라 어울리는 것도 꼭 기억해야겠네요.
그럼 열무를 이용해 입맛 제대로 살려 주는 요리 만들러 가 보실까요?
<열무 된장나물 만들기>
1. 열문느 뿌리부분을 제거하고 6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준다.
2. 끓는 물에 느타리버섯을 살짝 데치고 끓는 소금물에 열무의 줄기 부분부터 넣고 데쳐서 찬물에 식힌다.
3. 된장, 대파, 마늘, 설탕, 간장, 들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식힌 열무는 물기를 제거하고 데친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어준다.
5. 열무와 느타리버섯에 양념장을 넣고 무쳐서 냄비에 넣고 볶는다.
6. 된장의 구수한 맛을 살리기 위해 쌀뜨물을 넣어준다.
7. 들깻가루를 넣고 수분이 거의 없어질 때가지 볶다가 불을 끄고 잘게 썬 고추를 넣어 마무리한다.
(박지은 리포터)
[맛있는경제] 움추렸던 입맛 사로잡는 '열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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