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2 일 "서울시장 자리가 대선의 교두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사이에 '임기완수 서약식'이 있었는데 오세훈 시장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잘못돼 오 시장과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 대결로 간다면 대선의 예비선거 형식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다음 자리를 위해 현재 자리를 이용하면 행정이 바로 되기 어렵다. 서울시를 대선교두보로 삼으려는 시장이 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어 오 시장이 과거 개인적 자리에서 `2012년 보궐선거가 생기는데 나 의원이 그때 출마하면 어떻겠느냐'는 취지의 말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경선캠프 선대본부장인 원희룡 의원은 "기억과 양심을 걸고 얘기하는데 올 1월인가 2월쯤인가 오 시장이 나 의원에게 `이기기도 어려울 텐데 2 년 뒤 보궐선거 생기면 그때 나오지. 왜 나오려고 하느냐'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 거들었다.
나 의원은 '오세훈 대세론'에 언급, "기득권에 안주해 경선일정도 조정하지 않고 토론도 제대로 하지 않으려는 대세론은 끝났고 단일화 돌풍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면서 "개혁과 변화의 원희룡, 원칙과 소신의 나경원이 한나라당의 기적을 이루고 지방선거 필승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나경원 "대선교두보 삼으려는 서울시장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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