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근로자의 날인 오늘(1일)이, 하필이면 토요일과 겹쳐서 직장인 분들은 마음이 씁쓸하시죠. 올해는 이렇게 손해를 보는 휴일이 엿새나 되는데, 정부가 검토한다던 '대체 공휴일'은 어떻게 돼가고 있을까요?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은 120번째 근로자의 날로,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 휴일입니다.
그러나 토요일과 겹쳤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는 날이 6일이나 됩니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일요일이고 크리스마스는 토요일과 겹쳤습니다.
현재 국회엔 국경일이나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주중에 하루를 대신 쉬도록 하는 이른바 대체 공휴일법안이 제출돼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소극적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정운찬 총리가 국회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해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 기업 생산성 저하를 이유로 재계가 거세게 반발하면서 국회 처리는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호성/경영자총협회 상무 : 24시간 돌려야 하는 장치산업이라든가 아니면 유통 업체들 같은 경우만 따져봤을때 기업들이 법 제정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부담하는 부분이 연간 1조 4천억 정도 나오는 걸로.]
일각에선 전면적인 대체 휴일제가 어렵다면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자는 대체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박은수/민주당 의원 : 과연 국민의 편익 증가와, 비용 증가 어느쪽이 더 큰 지를 살펴본 후 전면 도입 여부 결정하는 것도.]
국회 입법 조사처도 기업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체 공휴일제를 도입하자는 실무 검토의견을 내놓은 만큼, 올 하반기 국회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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