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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송영길, 인천시 재정문제로 기싸움 '팽팽'

<앵커>

6.2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과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SBS 시사토론에서 첫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두 후보는 특히 인천시의 재정 문제를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인천시가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추진해 재정 파탄을 불러 왔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도시축전에 1천4백억 쓴 것 하고, 자전거 도로에 한 5백60억 정도를 써서 시민들의 원성을 받고 있는 것인데, 이런 식으로 방만한 재정운영들이 여러가지 재정파탄의 우려를 크게 하고 있거든요.]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도시축전은 인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고, 도시개발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 지하철, 상수도, 체육 문화시설 등 시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을 건설했고, 나아가서 앞으로 인천이 발전을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인프라를 건설한 것이죠.]

오는 2014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놓고 두 후보간에 기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 제가 그동안 해왔기 때문에 제가 제일 합당하지 않겠나. 굳이 사람을 바꿔야 될 이유가 있나, 이런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송영길/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제가 시장이 되면 안 시장님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잘 지혜를 얻도록 하겠고요.]

경인운하와 관련해선 안 후보는 물류와 레저를 활성화해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찬성한 반면, 송 후보는 당초 기대 만큼 경제성이 없을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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