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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알루미늄 파편 발견…공격무기 밝혀지나

<앵커>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 함체의 재질과는 다른 알루미늄 파편을 수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격 무기와 주체를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은 어제(3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특이한' 알루미늄 재질의 파편을 찾아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영/국방장관 : 알류미늄 편 쪼가리인데, 알류미늄의 성분이 조금 우리하고 다르지 않은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천안함의 함체 하부는 선박용 철강재이고 상부는 부식에 강한 5086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됐습니다.

김 장관의 발언은 분석중인 알루미늄 파편이 천안함의 5086 알루미늄 합금과 다르다는 뜻입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의 관계자도 어뢰의 외피로 볼 수도 있는 얇은 알루미늄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기뢰는 보통 강철로 만들어지지만 어뢰는 속도를 내기 위해 어뢰 표면에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합니다.

특히 천안함이 5086 합금을 썼듯이 군함에는 주로 50계열의 알루미늄 합금이 쓰이는 반면, 어뢰는 60계열이 사용됩니다.

따라서 이 알루미늄의 성분을 분석하면 공격무기의 범위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장관은 파편과 공격 무기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지만 아직 단언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어뢰 뒷부분의 스크루 파편이 침몰 해역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찾아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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