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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희룡 누르고 후보 결정…'3파전 압축'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의원이 원희룡 의원을 누르고 경선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야권의 경기지사 단일화 협상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맞설 단일 후보로 나경원 의원이 결정됐습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이 책임당원 천명과 서울시민 2천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원희룡의 뚝심과 나경원의 세심이 이번 경선에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다음달 3일 열릴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의원, 완주 의사를 밝힌 김충환 의원, 이렇게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오 시장은 나경원 의원의 후보 단일화로 경선이 활기를 띠게 돼 오히려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나 의원은 단일화 여세와 대중적 인기를 합쳐 내친김에 경선까지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TV토론과 여론조사 등 경선 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긴 하지만 다음달 4일쯤 한명숙 전 총리의 후보선출이 유력합니다.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협상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후보 등록 시한 직전인 다음달 12일까지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고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어떤 설문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같은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단일화를 성사시킬 경우,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의 독주 판세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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