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왔는데도, 그동안 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제대로 된 꽃구경하기 어려우셨을텐데요.
서울 한강에서 유채꽃과 나비가 어우러진 봄꽃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반포 한강공원 서래섬입니다.
1980년대에 조성된 한강 서래섬은 봄에는 화려한 유채꽃이, 가을에는 소박한 메밀꽃이 피는데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해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서래섬이 유명해지면서 지난 2004년 시작한 '한강 나비 유채꽃 체험' 축제도 올해로 벌써 일곱돌을 맞으며, 시민들의 많은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채꽃밭 사이에 난 길을 따라 유명 회화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스토리가 있는 설치미술 포토존'입니다.
이곳은 꽃과 나비 요정의 입체 부조를 전시한 '설레어 봄길', 풍선 아트로 수놓은 '사랑의 향기 길' 등 4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요.
따스한 봄 기운 속에 노랗게 펼쳐진 유채꽃과 미술작품이 조화를 이룬 모습은 좋은 볼거립니다.
이외에도 한강을 소재로한 사진 공모전, 캐릭터 인형과 함께 나비를 날리고, 사진을 찍는 '나비야 훨훨 날자'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이곳을 찾는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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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일요일인 5월 2일에는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 19회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대회'가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는 풀코스와 그 절반을 달리는 하프코스, 5킬로미터 경쟁 등 모두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풀코스는 잠실운동장에서 출발해 시흥사거리 등을 거쳐 분당차병원 인근에서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풀코스 기록은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의 공식 기록 인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2천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릴 이번 경기에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계주 동메달 수상자인 김규대 씨 등 10명의 한국 선수는 물론, 16·17회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소에지마 마사즈미 선수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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