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 안전 사고의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모두 1만 1천427건입니다.
이가운데 63%가 집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이같은 가정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2007년 2천794건에서 2008년 5천576건, 지난해 7천229건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특히 만 1세에서 3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집안에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 연령대는 막 걸음마를 시작했지만 아직 움직임이 불안정하고 혼자서는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기 힘든 시기라 안전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고는 주로 거실과 방에서 많이 발생했는데 가구에 부딪쳐 다치는 경우가 3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나 만 1세 미만의 영아는 추락 사고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빈번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다치는 부위는 머리와 얼굴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만 1세에서 3세 어린이는 이 부위를 다치는 경우가 72%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소비자원 측은 머리와 얼굴은 뇌진탕등으로 이어질수 있기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 어린이 안전 사고 예방센터 건립 등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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