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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기업실적↑' 호재 겹쳐 큰폭 상승

<앵커>

유럽의 이런 분위기에 더해 미국의 고용과 기업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도 제법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에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한 사람이 전주보다 1만 1천 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주 연속 신규실업자가 줄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연합과 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장 분위기에 도움을 줬습니다.

기업실적도 좋게 나왔습니다.

모토롤라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스타우드 호텔 체인은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서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습니다.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인식이 증시 주변에 확산되고 있다고 뉴욕의 경제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금융주들은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고, 골드만삭스도 증권거래위원회와 소송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2퍼센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늘(30일) 다우지수는 세자리수 상승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의 상승폭은 두달 만에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뉴욕선물시장 국제유가도 2.3퍼센트 올라서 배럴당 85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만 원유 유출량이 예상했던 것보다 다섯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기업 주가는 폭락하고 있습니다.

사고지점의 시추를 진행해온 석유회사 BP는 주가가 오늘 하루 동안만 8퍼센트 이상 폭락했습니다.

사고발생 이후 시가총액은 260억 달러, 우리 돈 29조 원이나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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