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결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국립 대전현충원에서는 안장식이 진행됐습니다. 유가족들은 희생 장병들을 영원히 떠나보내며 다시 한 번 오열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거행된 합동 안장식은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종교의식으로 엄숙하게 시작됐습니다.
유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천여 명이 희생 장병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습니다.
분향과 헌화를 하면서 유가족들은 영정을 쓰다듬고 입을 맞추며, 참았던 눈물을 다시 한번 터트렸습니다.
천안함에서 동고동락 했던 생존 장병들이 희생 장병 46명의 영현과 유해를 특별 조성된 사병 제3 묘역으로 옮겼습니다.
합동묘역은 가로 10위, 세로 5위씩, 총 165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됐고, 바로 옆에는 천안함 구조 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묘소도 자리했습니다.
각 묘역에서 하관에 이어 허토, 성분이 이어졌고 유가족들은 마지막으로 오열했습니다.
사랑한다, 뒤돌아 보지 말고 가라며, 내 아들, 내 남편, 내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모습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오늘(29일) 합동 안장식은 대전현충원이 문을 연 1979년 이래 최대 규모인 동시에, 최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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